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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공기속에서 3시간 생존…에어로졸 전파 가능"

연합뉴스TV 2020-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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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공기속에서 3시간 생존…에어로졸 전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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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중국 보건당국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공기에 떠다니는 고체 또는 액체 방울 형태로 전파될 수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이번엔 미국 연구진이 공기속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생존기간에 대한 연구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미국 매사추세츠 의학협회가 발행하는 의학 저널입니다.

미 보건당국과 대학 연구진은 공동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공기 중 생존력에 대한 실험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진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활동을 거의 중지할 때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산출한 결과 적게는 수시간에서 많게는 사흘가량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체적으로 플라스틱이나 스테인리스 표면에서는 2일에서 3일, 포장재로 많이 쓰이는 종이박스에서는 24시간, 구리 표면에서는 4시간 정도 생존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생존 기간 차이는 전염 매개체마다 반감기가 달랐기 때문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습니다.

특히 공기 중에 떠 있는 미세한 고체 또는 액체 입자인 에어로졸로 배출된 경우 반감기가 66분으로 3시간 정도 지나면 바이러스의 12.5%만 살아남은 것으로 관찰됐습니다.

또 다른 전문가들은 증상이 경미하고 무증상인 코로나19 환자가 확산을 촉진했다는 점에 주목하며 여행제한 조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미국과 중국, 영국, 홍콩의 연구진은 과학잡지 사이언스에 우한 봉쇄전 2주간 감염자의 86%가 확인되지 못했던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들의 이동이 중국내 급속한 확산의 큰 원인이 됐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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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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