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통해 한시적 민생지원 2조 원 이상 사용
실직·휴폐업 저소득 위기 가구 긴급 생계비 지원
음압병실 120개 추가…감염병 전문병원 2곳 지정
11조 7천억 원 규모의 추경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이 중 3조6천여억 원이 감염병 대응과 민생 안정 사업에 쓰이게 됐습니다.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 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다음 달부터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 대해 4개월간 지역사랑 상품권 등이 지급됩니다.
1인 가구 기준으로 40만 원에서 52만 원이 지급되는데 169만 가구가 혜택을 볼 것으로 보입니다.
아동수당을 받는 263만 명에 대해서도 1인당 월 10만 원씩 4개월 동안 지역사랑 상품권 등이 지급됩니다.
코로나19에 따른 민생지원을 위한 것으로 추경으로 확정된 2조 원 이상이 사용됩니다.
실직이나 휴폐업으로 위기 상황이 발생한 저소득 가구에 대해서는 긴급 생계비 2천억 원이 지원됩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저소득층의 생활 안정을 위해 긴급 복지 지원요건을 완화하고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게 4개월간 한시적으로 40만 원~52만 원까지 지원하는 한시 생활지원사업도 시행할 계획입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감염병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도 추경 예산이 쓰입니다.
국가지정 입원병상에 음압병실 120개를 추가하고, 감염병 전문병원도 2곳 새로 지정합니다.
감염병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국가 바이러스·감염병 연구소도 질병관리본부 안에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손실이 발생한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예비비와 추경을 통해 7천억 원의 손실 보상 재원을 마련했습니다.
특별재난지역에 사는 주민에 대해서는 건강보험료를 하위 50%까지 3개월 동안 절반을 감면해 주기로 했습니다.
YTN 한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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