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셀프제명'으로 당을 나갔다가 법원 판결로 민생당 소속이 된 옛 바른미래당 비례의원들은 사퇴부터 복귀까지 우왕좌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반면, 단독 교섭단체로 올라서 얻을 게 많아진 민생당은 60억 원이란 호재를 만났습니다.
이동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셀프제명이 무효"라는 법원의 판결로 민생당 소속으로 바뀐 옛 바른미래당 비례의원 8명은 충격 속에 하루를 보냈습니다.
8명의 비례의원은 민생당에 복귀하거나 탈당을 선택해야 하는데, 탈당할 경우 의원직을 상실하기 때문입니다.
국민의당으로 옮긴 이태규 의원은 탈당계를 제출해 의원직을 포기하고 국민의당 사무총장으로 활동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미래통합당으로 옮긴 신용현 의원은 법원 판결로 대전 유성을 경선이 보류되면서 공천에서 탈락할 위기에 놓였습니다.
미래통합당에 입당한 김삼화·김수민·신용현·이동섭·임재훈 등 의원들은 긴급회동을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