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대선' 종로 이낙연 우세…광진을 고민정 박빙
[뉴스리뷰]
[앵커]
4·15 총선 수도권 격전지 초반 판세는 민주당이 다소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종로에서는 이낙연 전 총리가, 광진을은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이 오차 범위 안팎에서 앞섰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정치1번지 서울 종로에서 펼쳐지는 이낙연 전 총리와 황교안 통합당 대표의 '예비대선', 선거 초반은 이 전 총리의 강세로 나타났습니다.
이 전 총리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50%로, 30%를 받은 황 대표에 20% 포인트 차로 앞섰고, '찍을 후보가 없다'는 10%였습니다.
'민주당 텃밭' 광진을에서는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이 오차범위 내에서 살짝 앞섰습니다.
고 전 대변인은 40대 유권자 지지에 힘입어 44.5%를 얻었고, 오 전 시장은 36.8%로 뒤쳐졌습니다.
그러나 또 다른 조사에서는 2%포인트 차 접전으로 나타났고, 11% 포인트로 격차가 큰 조사결과도 있어 안갯속 승부를 예고했습니다.
'판사 선후배' 대결로 관심이 집중된 동작을은 초박빙입니다.
민주당의 이수진 전 판사와 나경원 전 통합당 원내대표가 두 개 기관 조사에서 우열을 가리지 못하고 엎치락 뒤치락했습니다.
김현미 장관의 불출마에 격전지로 떠오른 고양정도 접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낙제점을 받은 현 정부 부동산 정책에도 불구하고 이용우 전 카카오뱅크 공동대표가 부동산 전문가인 김현아 통합당 의원을 앞섰습니다.
대구 수성갑에서는 김부겸 의원과 주호영 의원이 오차범위 내 접전이고, 경기 안양 동안을에서는 이재정 민주당 의원이 통합당 원내대표인 심재철 의원보다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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