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 학교 개학이 연기되면서 학교 급식 역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농산물을 납품하는 농민들이 큰 타격을 입고 있는데, 경기도가 이들을 위한 농산물 꾸러미 판매사업을 추진하면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도 용인에서 친환경 딸기를 재배하는 최진곤 씨는 학교 급식 납품 계약을 맺고 농사를 지어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학교 개학이 미뤄지면서 애지중지 키운 딸기를 갈아엎을 처지에 놓였습니다.
1주일에 1톤 정도 생산을 해왔는데, 학교 외에 다른 판로가 없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최진곤 / 친환경 딸기 농장주
- "이게 안 나가니까 사실은 막막하죠. 피해도 피해지만 지금 딸기를 처분할 곳이 없어서…."
경기도는 이런 친환경 농가들을 돕기 위해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등과 손을 잡고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판매 행사를 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