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완치 200명대…누적 확진자 8천명 넘어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8천명을 넘어섰습니다.
어제 대구에서 2명의 사망자가 나오면서 누적 사망자는 75명이 됐습니다.
그제 새로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는 신규 확진자의 2배 가까운 204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어제 0시 기준 8,08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추가 확진자는 사흘 연속 감소해 107명이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대구가 62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15명, 서울이 13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정부세종청사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면서 세종에선 6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사람도 204명 늘어 누적 완치자는 714명입니다.
신규 완치자가 신규 확진자보다 2배 가까이 많아지면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수는 이틀째 줄어 7,300명이 됐습니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2명이 늘어 73명에서 75명으로 늘었습니다.
어제 저녁 대구동산병원에서 86살 여성 환자와 경북대병원에서 73살 여성 환자가 숨졌는데요.
대구시에 따르면 이 두 환자는 지병으로 고혈압과 당뇨를 앓고 있었습니다.
또 격리치료 중인 환자 가운데 29명이 중증이고, 63명은 위중한 상태여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앵커]
밤사이 들어온 국내 코로나19 관련 추가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인천과 경기 김포에서 서울 구로 콜센터 관련 확진자가 각각 한명씩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인천에서는 41살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집단감염이 가장 먼저 시작된, 건물의 11층에서 근무하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김포에서는 콜센터가 입주한 건물 10층에서 근무하던 64살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유럽을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평택에서는 지난달 11일부터 지난 4일까지 프랑스 등을 다녀온 30대 여성이 확진을 받았습니다.
또 지난 2일 체코로 출국해 그제(13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31살 여성이 검역과정 중 발열과 인후통 증상이 확인돼 검사를 한 결과 어제(14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밖에 울산에서도 57살 여성 확진자 1명이 추가됐습니다.
울산시는 지난달 중순 확진자의 딸 부부가 대구 친척 집에 다녀온 뒤 확진자와 접촉한 것이 감염 원인인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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