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경제·금융 상황 특별 점검회의 주재
[앵커]
코로나19 팬데믹 선언으로 출렁이는 세계 경제에 한국이 직격탄을 맞자 청와대가 긴급회의를 주재했습니다.
경제금융 상황 특별 점검회의라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강민경 기자.
[기자]
네, 코로나19 여파로 오늘 국내 증시가 폭락하는 상황 속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긴급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름은 '경제금융 상황 특별 점검 회의' 입니다.
10시 30분에 시작해서 조금 전 끝이 났습니다.
청와대는 사이드카와 서킷 브레이커가 연달아 발동할 정도로 폭락한 주식시장 등, 금융상황 관련 내용을 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제 상황도 보고받았다고 설명했는데요.
알려진 바에 따르면 청와대는 팬데믹 선언으로 세계 경제가 장기 침체로 빠질 상황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오늘 점검 회의, 세계 경제 상황에 대한 의견 교환은 물론이고 서민 지원대책 확대 등의 구체적인 방안까지 논의했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회의에는 청와대 참모들을 비롯해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경제관련 부처 수장들이 모두 참석했고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오늘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한국은행 총재가 청와대 긴급회의에 들어온 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인데요.
그만큼 사안이 급박하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한국은행 측이 오늘(13일) 임시 금융통화위원회 개최 여부를 협의 중이라고 밝힌 만큼 기준금리 조정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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