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천만 명당 사망자 이탈리아 104.4명, 이란 35.4명, 우리나라 11.6명.
지금 언급한 나라들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단기간에 빨리 늘었다는 공통점은 있지만, 차이점도 있습니다.
바로 진단검사 건수입니다.
우리나라가 하루 1만 3천여 건의 검사를 시행하는 반면, 대부분의 나라가 1천 건을 넘기지 못하는 게 현재 상황이죠.
많은 진단검사 검수 덕분에 코로나19 확진자 숫자는 빨리 늘었지만, 그만큼 조기 발견 효과로 사망률은 낮출 수 있었습니다.
이런 우리나라의 진단검사 능력에 전 세계가 혀를 내두르면서 한국을 모범사례로 꼽고 있습니다.
진단검사 기술은 그 나라의 의료 수준을 대변하기도 합니다.
확진자 수를 제한한다는 의심을 받는 일본에서는 한 의료 전문가가 우리나라를 거론하면서 "이렇게 검사 안 받는 나라는 일본뿐"이라며 직격탄을 날렸고요.
세계 최고의 의료 인프라를 자랑하는 미국조차도 우리나라와 비교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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