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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이탈리아에는 지원 약속...미국 방역은 '허점' 지적 / YTN

YTN news 20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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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마스크·보호복 등 의료물자 생산 상당 부분 회복"
中 왕이 외교부장 "이탈리아에 의료진·의료물자 적극 지원"
중국, 이란·이라크에도 의료진·의료물자 이미 지원
美 뉴욕타임스 "중국, 아직 수억 명 격리 수준 통제"


중국은 코로나19 상황이 진정이 되면서 피해가 심각한 이탈리아에 의료진과 의료물자를 지원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중국은 이제 미국의 방역까지 걱정하고 나섰습니다.

이 소식 중국 베이징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성웅 특파원!

우리나라에도 마스크를 지원한 중국이 이탈리아에도 의료 지원을 하기로 했다는데, 그 정도로 여유가 생긴 겁니까?

[기자]
중국은 코로나19와 싸우면서 마스크와 보호복 그리고 진단 키트 같은 의료물자의 생산은 많이 회복을 시켜놨습니다.

중국에서도 아직 의료물자가 부족하다는 통계가 나오기도 했지만, 상황이 계속 진정되면 중국 내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는 것 같습니다.

어제 이탈리아 외무장관이 중국의 코로나19 퇴치 경험을 배우고 있다면서 지원을 요청했는데, 왕이 외교부장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이탈리아에 의료진과 의료 물자를 보내고, 의료 장비의 수출에도 나서겠다고 답변을 한 겁니다.

중국은 앞서 이란에도 의료지원을 했고, 지난 토요일에는 이라크에도 의료진과 의료 물품을 보냈습니다.

또 아프리카 국가들은 물론, 파푸아뉴기니와 피지 같은 태평양 섬나라들에도 의료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중국은 코로나19의 발병국이라는 오명을 벗으면서 아프리카와 중동은 물론 유럽 국가에까지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시도로 해석됩니다.


중국이 이제 미국의 방역까지 걱정하고 있다는데, 이런 지적이 실제로 나왔습니까?

[기자]
중국 관변 매체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역 의지와 능력에 의문을 드러냈습니다.

중국 글로벌타임스 신문은 미국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퍼지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공무원 등이 위험성을 낮게 보려고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자국의 경제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코로나19가 독감보다 덜 치명적이라고 의도적으로 이런 주장을 펴고 있다는 겁니다.

특히 미국과 서방국가들의 코로나19 대응은 공중 보건을 희생시키더라도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려는 체제의 결함을 보여준다고까지 비판했습니다.

글로벌타임스는 미국이 오는 10월까지 코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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