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 모를 오물까지...이 시각 신천지 대구교회 앞 상황 / YTN

YTN news 20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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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나와 있는 신천지 대구교회 출입문에는 이렇게 시설물 폐쇄 경고문이 붙어있는데요.

오늘부터 오는 24일까지로, 2주간 폐쇄 기간이 연장됐습니다.

문 앞에는 달걀 껍데기와 정체를 알 수 없는 오물들이 가득해 악취가 나고 있는데요.

대구 신천지 교회가 코로나19 확산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지면서, 시민들이 항의한 흔적으로 추정됩니다.

대구시는 관내에 파악된 신천지 시설물 46곳의 폐쇄 기간을 2주간 연장했습니다.

이 같은 조치와 함께, 권영진 대구시장은 오늘 브리핑에서 신천지 집단 거주 시설로 파악된 7곳을 특별관리구역으로 설정해 추가 감염을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집단 거주시설로 파악된 곳은 대구 남구의 원룸과 다세대주택으로 확인됐는데요,

해당 거주 지역에서는 모두 22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신천지 교인은 204명입니다.

권 시장은 이런 집단 거주시설에서 파악된 확진자는 자가 격리를 허용하지 않고 오늘까지 모두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입원시킬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대구 한마음아파트에는 신천지 교인 90명 전부가 자신의 종교를 숨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구시는 신천지 교인의 입주 카드를 분석한 결과 기독교와 불교, 무교 등으로 작성하는 등 전원이 자신의 종교를 허위로 적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YTN 신준명[[email protected]]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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