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약자 대리 구매 확대를"…마스크 판매정보 앱 나온다
[뉴스리뷰]
[앵커]
마스크를 사기 위해 약국을 찾아다녀야 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마스크 구매 5부제 보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약국 앞 줄서기에는 허리가 불편한 노인도 예외가 아닙니다.
80살 이상 고령자나 장애인, 10살 이하 어린이만 가능한 대리구매 범위를 좀 더 확대해달라는 요구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허리가 너무 아파서…다음에는 못 올 것 같아요. 대리(구매) 해주면 안될까요?"
약국마다 제각각인 마스크 판매 시간이라도 일정하게 정해야 마스크를 찾아 헤매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판매)시간이라도 정해졌으면…아침 9시에 가면 살 수 있든가 아니면 미리 예약해서 그 다음날 몇시까지 오면 살 수 있다든가…"
줄서는 것조차 쉽지 않은 직장인에겐 지금보다 판매 시간대를 늦추는 것도 방법입니다.
공급량이 부족한 만큼, 면역력에 문제가 없거나 집에 마스크가 충분히 있다면 구매를 미루자는 의견도 나옵니다.
"정말 없는 사람들, 필요한 사람들하고 나눠줄 수 있는 그런 여유가 필요…"
약국별로 마스크 재고가 얼마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은 조만간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들이 공적 마스크 구매를 위해 판매처를 찾아다니거나 장시간 줄을 서서 대기하는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해 공적 마스크 판매 데이터 제공을 개시할 예정입니다."
마스크 판매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앱이 나오면 시민 불편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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