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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덩이 피해에 한숨만"…조속한 지원대책 있어야

연합뉴스TV 20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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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덩이 피해에 한숨만"…조속한 지원대책 있어야

[앵커]

대구·경북의 코로나19 기세가 한풀 꺾였음을 보여주는 징후들은 여기저기서 드러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심각한 경제적 타격에 주민들의 한숨 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정지훈 기자.

[기자]

네, 경산시청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 경산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면서 지난 5일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지정 이후 오늘로 5일째 되는 날인데요.

매일 수십명에 달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는데 오늘(10일) 추가 확진자 수가 9명으로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경북도는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해 지역 내 노인요양복지시설 500여곳에 예방적 차원의 코호트 격리를 조치를 내리는 등 강력한 대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곳 경산은 지난달 19일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

이후 오늘까지 확진자는 498명으로 늘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경북 전체 확진자가 1,055명인데요.

경산지역이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저희 취재진이 오늘 경산 지역 주택가와 상가 밀집지역을 둘러봤는데, 학원과 PC방 등은 대부분을 문을 닫았고, 점심시간 식당도 문을 연 곳을 거의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시민들의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이 잘 지켜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런 시민들의 참여와 여러 가지 대책이 맞물려 경산지역에서 보름 만에 추가 확진자 수가 10명 아래로 떨어지자 방역당국은 진정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어느 정도 진정에 접어든 것으로 보이는데, 전국이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특히 대구·경북지역의 경제적 피해가 심각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코로나19 사태가 20여일 넘게 지속되면서 번화가 뿐만 아니라 주택 인근 상가에서도 거의 인적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때문에 지역 소상인들에게 적잖은 타격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국책은행과 중앙부처 산하 기관을 통해 기존의 정책자금을 활용한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지역신용보증재단 등은 코로나 피해와 관련해 수천억 원 규모의 경영안전자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상공인들이 체감하는 지원효과는 아직 미미한 상황입니다.

코로나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휴업에 동참하고는 있지만 오랫동안 가게 문을 닫다 보니 경영난을 겪을 수밖에 없다는 하소연도 나오고 있습니다.

저희 취재진과 만난 경산시의 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어느 누구할 것 없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지만 지역의 피해가 어느 정도가 될지 지금으로선 가늠조차 하기 어렵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지자체에서도 이번에 정부가 책정한 11조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이 하루빨리 국회를 통과하기를 바라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마저도 정확하게 어떤 분야에 얼마만큼의 예산이 책정돼 있고 어떤 식으로 지원이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추후 지원 계획조차 세우기 어렵다는 것이 지자체 관계자들의 설명입니다.

지금까지 경산시청에서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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