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오늘 오전부터 마스크 사재기 업체들에 대해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마스크 공적 보급 확대에도 문제가 계속되자, 검찰이 직접 수사에 나선 겁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종원 기자!
아직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거죠?
[기자]
네, 이 시각 현재에도 검찰의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금 전 YTN이 단독으로 압수수색 현장 한 곳을 취재했는데요.
서울 성동구에 있는 업체인데, 마스크 유통을 전문적으로 하는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출입문이 굳게 닫힌 상태로, 현재 내부에서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전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마스크 사재기 업체 여러 곳에 대해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마스크 제조와 유통업체들이 대상으로, 마스크 사재기 등 유통 교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10곳 이하 여러 업체가 수사 대상이라며, 마스크 범죄 전담수사팀에서 직접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마스크 범죄 전담수사팀 검사와 수사관들이 업체 곳곳에 투입돼, 생산과 거래장부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검찰이 마스크 범죄를 직접 수사하는 건 이번이 처음인가요?
[기자]
네, 검찰이 마스크 사재기에 대해 본격적으로 칼을 빼 든 건 사실상 처음입니다.
이번 수사는 서울중앙지검 마스크 범죄 전담 수사팀에서 맡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 말 반부패수사2부장을 팀장으로 하는 마스크 범죄 전담수사팀을 꾸렸습니다.
법무부와 대검찰청이 유통 교란 행위에 대해 엄정한 대응을 주문한 직후입니다.
코로나19 TF 산하에 있는 사건대응팀과도 별도의 조직입니다.
옛 특수부였던 반부패수사2부장이 팀장을 맡은 것을 포함해, 검사가 8명이나 투입돼 있습니다.
검사 수만 놓고 보면, 일선 군소 지청에 버금가는 규모입니다.
그만큼, 오늘 압수수색은 마스크 범죄에 대한 검찰의 대대적인 직접 수사의 신호탄 성격으로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진 주로 경찰 사건을 지휘하던 검찰이 직접 마스크 교란 범죄에 대응한다는 차원입니다.
어제 오전을 기준으로, 경찰 지휘 사건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검찰이 관리 중인 마스크 등 보건용품 사재기 사건은 27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YTN 이종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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