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절기 '경칩' 꽃샘추위…내일 낮, 추위 풀려

[앵커]

절기상 경칩인 오늘,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꽃샘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이번 추위는 내일 낮부터 차츰 풀리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지수 캐스터.

[캐스터]

네, 오늘은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절기 경칩입니다.

하지만 날씨가 참 절기가 무색한데요.

반짝 추위가 찾아오면서 종일 쌀쌀하겠습니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현재 서울기온은 3.6도 나타내고 있고요.

한낮에도 7도선에 머물겠습니다.

아침과 낮의 기온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는 만큼 건강관리 잘하셔야겠고요.

내일 아침에도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다가 낮부터는 다시 이맘때 포근한 날씨를 회복하겠습니다.

현재 전국 하늘 자체는 맑게 드러나있습니다.

하지만 어제 유입된 국외 오염물질이 남아 있는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여전히 먼지 수치가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세제곱미터당 강원 37, 경북과 대구는 36마이크로그램으로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 보이고 있지만, 다시 대기확산이 원활해지면서 늦은 오후부터는 차츰 먼지가 해소되겠습니다.

내일 낮부터는 추위도 풀리고 하늘 표정도 좋겠지만, 밤부터 구름양이 많아지기 시작해 다가오는 주말에는 충청이남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뚝 떨어진 기온에 어제 내린 눈이 얼어붙어 있는 곳들이 많습니다.

보행시, 그리고 운전하실 때는 미끄럼사고 주의 해주시길 바랍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