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경칩'에 찾아온 꽃샘추위…오전까지 동쪽 미세먼지

연합뉴스TV 20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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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경칩'에 찾아온 꽃샘추위…오전까지 동쪽 미세먼지

오늘은 절기 '경칩'입니다.

보통 이맘때면 겨울잠 자던 개구리도 깨어날 만큼 봄의 따스함이 느껴진다고 합니다.

그런데 올해는 오히려 꽃샘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지금 전국적으로 찬바람 불고 있고요.

서울은 현재 영하 1.4도, 체감온도는 영하 3.7도까지 떨어졌습니다.

낮에도 7도에 그치는 등, 대부분지역 예년 수준을 밑돌겠고요.

내일 아침까지는 영하권 추위 이어지다가, 낮부터 찬바람이 한층 잦아들면서 날은 금세 풀리겠습니다.

한편, 스모그의 영향으로 지금 동쪽지방은 초미세먼지농도 '나쁨' 단계 보이고 있습니다.

강원도와 대구 모두 40마이크로그램까지 올라있는데요.

오후부터는 공기 흐름이 빨라지겠고, 대기질도 점차 나아지겠습니다.

낮 동안 전국 하늘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해안가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계속되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7도, 대전 9도, 대구와 울산 11도에 그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대체로 거세게 일겠고요.

특히 동해상에서는 물결이 최대 7M까지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여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 낮부터는 평년기온 회복하겠고, 주말에는 충청이남과 제주도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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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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