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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배급제 준하는 마스크 공급방안 마련"

연합뉴스TV 202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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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배급제 준하는 마스크 공급방안 마련"

[앵커]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보름만에 4000명을 넘어섰습니다.

바이러스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어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코로나19 사태 해결을 위해 대구에 머무르고 있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마스크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시장 개입 등 특단의 대책을 시사했습니다.

정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에 상주하며 코로나 사태 해결을 위해 현장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정세균 국무총리.

정 총리는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자 "단순히 대구·경북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 문제"라며 지난달 25일부터 주근무지를 아예 대구로 옮겼습니다.

그동안 의료진이 사투를 벌이는 현장을 방문하고, 주민들의 삶의 현장을 찾아 아픔을 함께 하고 어려움을 살폈습니다.

하지만 연일 폭증하는 확진자 수에 비해 정부 대응이 뒤따라가지 못하며 시민들의 우려와 질타도 이어지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시민들이 당면한 가장 시급한 문제는 마스크의 원활한 수급.

정 총리는 그동안 지역 마스크 생산 기업을 방문해 생산을 독려하는 등 전국의 생산 규모를 1000만장까지 늘렸습니다.

하지만 판매처엔 여전히 매일 마스크를 구하려는 시민들이 장사진을 치고 있고, 정부와 대구시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이를 의식한 듯 정 총리는 간담회에서 시장에 개입을 해서라도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마스크 수급 해결을 위해)시장경제에서 약간의 공적인 기능을 첨가했다가 지금은 배급제에 준하는 정도의 시장경제를 약간 가미한 그런 방안을 새로 만들고 있습니다."

병상문제도 시민들의 체감도는 아직 높지 않습니다.

정 총리는 2300여개의 병실과 생활치료센터 2900여실을 마련했고 추가 병상 확보도 논의 중이라면서 준비에 시간이 필요한 만큼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종 전염병에 맞는 병실이 없어서 이걸 못한 거 아닙니까. 그것을 준비하는 과정이 필요하고 그걸 준비하는 것이 빠르면 빠를수록 좋지만 준비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정 총리는 "대한민국이 코로나 사태를 잘 극복하는 수범사례가 됐으면 좋겠다"며 "최선을 다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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