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일발 입국자 격리 또 강화...中, 업무 재개 '조심' / YTN

YTN news 202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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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후베이 外 지역 신규 확진자 4명…중국 전역도 119명
中, 이동통제 대부분 유지…주거지별 봉쇄식 관리 여전
중국 내 일부 한인단체 "자가 격리 조치 잘 따라 달라"


중국이 한국과 일본 입국자들에 대한 격리를 또 강화했습니다.

코로나19가 진정세로 접어들면서 중국은 기업들의 업무 복귀율도 조심스럽게 높여가고 있습니다.

중국 베이징 연결합니다. 강성웅 특파원!

중국은 이제 국내가 진정이 되고 있는데, 외국 상황에 더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는 건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중국은 하루 신규 확진자가 119명으로 줄었고 후베이성을 빼면 이제 4명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전파력이 강하다 보니 여전히 안심하지 못하고 이동통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주변국의 코로나19 상황에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광저우와 선전, 난징과 이우 등이 이미 한국과 일본 등 코로나19 환자가 많은 나라에서 온 사람을 전원 14일간 지정 장소에서 격리하고 있습니다.

여기다 남부 하이난성도 한국과 일본 입국자를 전원 14일 동안 지정 숙소에서 격리하겠다고 추가로 밝혔습니다.

신장 자치구의 우루무치는 숙소 격리를 시키고 비용까지 입국자에게 부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일부 지역은 주중 한국 대사관과 현지 총영사관 등이 나서 중국 지방정부를 설득하면서 상황이 조금 나아지기도 했습니다.

지정 숙소 격리 대신 귀가 후 자가격리를 하도록 요청을 하고 있는데 톈진 같은 도시는 이것이 받아 들여졌습니다.

중국 내 일부 한인 단체들은 현지주민들의 전염 불안이 큰 만큼 우리 교민들에게 중국의 자가격리 규칙을 잘 따라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면서 업무를 재개하는 기업들도 늘었다고 하는데 어떻습니까?

[기자]
신화통신 보도를 보면 상하이는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들 가운데 94.5%가 재가동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상하이시는 생산 현장에 복귀한 직원들이 아직 적어서 생산 능력으로 따지만 66% 정도만 회복됐다고 밝혔습니다.

광둥성은 91%가 재가동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생산능력의 회복은 이보다 훨씬 낮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이것은 대기업들의 얘기입니다.

톈진에 투자한 우리 중소기업 관계자에게 물어봤더니 공장 문을 열었지만 실제 가동률은 절반이 안 된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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