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훈련 중 참수리 고속정서 수류탄 폭발 사고
해군 간부 2명 중상·5명 경상…민간병원 이송
당시 고속정에서 함포사격 등 해상 훈련 진행 중
남해 상에서 훈련 중이던 해군 고속정에서 수류탄이 폭발해 장병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해군은 모든 수상 훈련을 멈추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임성호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해군 고속정에서 폭발 사고가 난 건 어제(3일) 오후 한 시쯤입니다.
남해 상에서 훈련하던 해군 3함대 소속 참수리 고속정에서 수류탄이 폭발한 겁니다.
함정엔 승조원 30여 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이번 사고로 고속정 승조원 가운데 해군 간부 2명이 중상을 당했고, 다른 간부 5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부상자들은 응급 처치를 받은 뒤, 헬기 편으로 민간 병원들로 나눠 옮겨져 치료받고 있습니다.
당시 고속정에선 해상 훈련이 진행 중이었습니다.
해상 함포 사격에 이어 승조원들의 수류탄 투척 훈련이 열렸는데,
수류탄 한 발이 함정 내에서 잘못 폭발하며 사고가 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군은 해당 고속정이 사고 이후 경남 진해 군항으로 복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고속정이 파손된 정도가 심하지 않아 향후 곧장 임무에 투입할 수 있는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해군은 현재 모든 해상 사격훈련을 중지한 뒤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재발 방지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임성호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00304010834477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