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376명 추가…국내 확진자 3,500명 넘어
[앵커]
코로나19 환자가 밤새 또 300명 넘게 늘어 확진자가 총 3,500명을 넘어섰습니다.
대구·경북 지역에서만 밤새 333명이 늘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소재형 기자.
[기자]
네, 국립중앙의료원에 나와 있습니다.
밤새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면서 현재 이곳 국립중앙의료원에도 21명의 확진자가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조금 전 경북 상주에서 발생한 확진자 1명도 이곳으로 이송됐습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밤사이 376명 더 늘었습니다.
오늘(1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모두 3,52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대구에서만 전체 신규 확진자의 88%가 넘는 333명이 추가로 나왔고 경북에서 26명, 서울과 충남에서 5명씩 늘어났습니다.
또 경남에서 3명, 경기 2명, 충북과 부산에서도 1명씩 환자가 추가됐습니다.
현재까지 전체 환자의 72%인 2,569명이 대구에서 나왔습니다.
경북도 누적 확진자가 514명에 달합니다.
한편, 어제 대구에서 사망자가 1명 추가되면서 사망자는 모두 17명으로 늘었습니다.
17번째 사망자는 77살 남성으로, 신경퇴행성 질환인 파킨슨병의 지병을 가진 환자로, 코로나19로 인해 증상이 악화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국내 완치 환자는 57살 여성과 76살 남성의 환자가 추가로 격리 해제되면서, 총 30명으로 늘었습니다.
보건당국은 어제 기준으로 위중한 상태의 환자가 10명, 중증 환자가 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사를 받고 있는 의심환자는 밤새 2,700여명 줄었지만 여전히 3만2천여명에 달해 확진자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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