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베트남뿐만 아니라 한국인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는 72개국으로 밤새 7개국이 또 늘어났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가 위험도를 최고 등급으로 올린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입국제한 등 추가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이동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신종 코로나19 확산 소식에 한국인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가 72개국으로 늘었습니다.

레바논과 말레이시아 등 7개국이 밤새 늘어났는데, 한국발 입국을 아예 금지한 나라도 34곳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동안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던 세계보건기구 WHO는 이탈리아와 이란의 빠른 확산에 전 세계 위험도를 최고 등급으로 올렸습니다.

유럽과 중동 전체로 확산할 가능성이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 WHO 사무총장
- "전염병 학자들은 확산세를 지속적으로 관찰했고, 코로나19 위험성에 대한 평가를 '매우 높음'으로 격상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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