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확진자 계속 늘어…영등포·동작·강남 추가

연합뉴스TV 2020-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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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확진자 계속 늘어…영등포·동작·강남 추가

[앵커]

서울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29일) 영등포구, 동작구, 강남구 등에서 확진 판정이 잇따라 나왔는데요.

서울 확진자 수는 지자체 추산 최소 80명에 달하는 상황입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영등포구청은 여의도동 수정아파트에서 사는 60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영등포 관내인 한국수출입은행, 파크원 건설현장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영등포 거주자까지 감염된 것입니다.

구청은 확진자의 가족을 자가격리하고 주변을 방역했다며 접촉자 등에 대한 역학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등포구에서는 또 파크원 건설현장 직원의 추가 확진도 나왔습니다. 앞선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라고 구는 설명했습니다.

동작구에서는 과천경찰서에서 근무하는 60세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여성은 경찰관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으며 지난 16일 과천 신천지 예배에 참석한 것이 확인됐습니다.

과천경찰서는 확진자 동선을 중심으로 건물을 일부 폐쇄했습니다.

강남구도 추가 확진 소식이 이어졌습니다.

강남구청은 이탈리아를 방문하고 지난 23일 귀국한 32세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출장을 함께 다녀온 38세 남성은 지난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 여성은 잠복 기간 청담동의 미용실과 강남역 12번 출구 인근 성형외과 등을 방문했고 대부분 마스크를 쓰고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토요일 오전 기준으로 서울시가 발표한 확진자는 77명입니다.

이후 오후에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서울 지자체 추산 확진자는 최소 80명이 됐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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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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