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하는 사례가 급증하자, 경찰이 이들을 수사해 처벌할 방침입니다.
경기도 자녀 집에 방문했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 신천지 교인 등이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 기자 】
대구에 거주하는 70대 여성 A씨는 지난 21일 보건당국으로부터 자가격리 지침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다음날 A씨는 남편과 함께 고속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해 경기도에 있는 딸 집을 방문했고, 지난 25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 스탠딩 : 김도형 / 기자
- "신천지 교인인 A씨는 31번 확진자 같은 날인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A씨가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 인터뷰(☎) : 대구지방경찰청 관계자
- "자가 격리자에 대해서 반드시 격리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사법처리를 통해서 엄중 경고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