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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힘내라"...통 큰 착한 임대료에 깜짝 기부까지 / YTN

YTN news 2020-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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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직격탄’ 상인들, 통 큰 임대료 면제에 안도
경동시장 주식회사 "3개월간 임대료 20% 인하"
크고 작은 동참 행렬…SNS에서는 ’대구 식자재 소진 운동’


'착한 임대료' 물결에 코로나19로 잔뜩 움츠러든 분위기가 한결 따스해졌습니다.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기 위한 깜짝 기부도 곳곳에서 훈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의류 점포 천여 곳이 들어선 서울의 재래시장.

메르스와 사스도 버텨냈지만, 이번 코로나19로 매출이 90%나 떨어지는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하지만 한 달 동안 임대료를 받지 않겠다는 점포주의 통 큰 결정에 상인들은 한시름 놓게 됐습니다.

[신응열 / 남대문시장 삼익패션타운 점포주대표회장 : 서로 상생하는 의미에서 윈윈하고… 이런 가운데 통 크게 한번 한 달 임대료를 면제하기로 우리가 결정해서 상인들의 기를 세우고자…]

활기를 잃은 건 전통시장도 마찬가지.

상인들은 시장을 찾는 발길이 평소의 5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사측이 석 달 동안 임대료를 20%나 깎아주겠다고 하면서 상인들의 숨통은 조금 트였습니다.

[이기영 / 경동시장 상인 : 심적으로 많이 위안도 되고요. 이렇게 힘든 시기에… 저흰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힘든 시기를 이겨내기 위한 크고 작은 동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SNS에는 손님이 뚝 끊긴 대구 식당의 음식재료를 팔아주기 위한 운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칼국수 집에 3백인 분의 재료가 남아있다는 글이 올라오자 그대로 버려질 뻔했던 조개는 3시간 만에 소진됐습니다.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나누기 위해 대구 시민들이 팔을 걷어붙인 겁니다.

식당 주인은 수입을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송승훈 / 대구 칼국수 식당 운영 : (원래) 한 이틀에서 사흘 정도면 소진되는 양이었던 것 같습니다. 소정의 금액 같은 경우에는 의료진한테 기부할 예정입니다.]

꼬깃꼬깃 접힌 지폐와 삐뚤빼뚤한 글씨로 빼곡한 쪽지.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자며 주민센터에 저금통을 두고 사라진 얼굴 없는 천사 이야기도 훈훈함을 불어넣습니다.

[양승열 / 서울 상암동장 : 저금통을 열어보니깐 60만8천4백7십 원이 들어있었어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공금 처리해서 지정기탁으로 코로나19 관련 예산 위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지칠...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0229053251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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