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대구 지원' 공보의가 전하는 현지 상황 / YTN

YTN news 202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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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대구 달성군 파견 공보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대구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의료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대구로 지원을 나가 있는 그래서 방역현장에서 뛰고 있는 공중보건의 한 분을 연결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지난주 토요일 대구로 도착하셨다고 저희가 들었습니다. 원래는 어디서 근무를 하셨습니까?

[인터뷰]
원래는 충청북도 단양에서 근무 중이었습니다.


충북 단양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니까 또 가야만 하는 것이 마땅하니까 간다고는 하지만 대구로 가는 것을 결정했을 때 가족들은 아마 걱정들 많이 하셨을 겁니다. 어떤 마음으로 현장으로 향하셨습니까?

[인터뷰]
개인적으로는 아내가 임신했을지도 모르는 상황이기도 하고 감염이 돼서 가족들까지 위험에 노출될까 걱정도 되지만 그래도 군복무 대신 지역 공공의료를 책임지는 공중보건의로서 당연한 책무라고 생각을 하고 왔습니다.


오늘도 현장에서 고생이 많으셨을 텐데 지금 현장에서 맡고 계신 일은 어떤 일입니까?

[인터뷰]
지금 가정방문 검체 채취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의사와 행정직원이 팀을 이뤄서 증상이 있거나 기존 확진자를 접촉한 분들 자택에 직접 찾아가서 검체를 채취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가정을 일일이 방문하시고 또 만나서 검체를 채취하고. 혹시 힘들어 하거나 너무 두려워하는 분들은 설득도 하셔야 될 텐데 힘든 일이 있다면 어떤 일이 제일 힘드십니까?

[인터뷰]
지금 팀당 하루에 20건 정도의 채취업무를 수행하고 있는데요.


20건.

[인터뷰]
그래도 처리하는 업무량보다 늘어나는 검사 대상자가 더 많아서 힘에 부치는 상황이고요. 검체 채취 시에 한 집을 방문하면 온몸을 감싸는 보호장구를 전부 갈아입어야 하기 때문에 시간도 많이 걸리고 피로감이 심한 편입니다.


가끔 의료진이 감염됐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하고 그래서 심리적인 불안감도 있으실 것 같고요. 또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지역을 계속 돌아다닌다면 글쎄요. 체력적인 소모도 클 것 같은데 여러 가지 걱정입니다.

식사는 제대로 하시나. 상황이 어떠십니까?

[인터뷰]
식사 같은 경우는 일선 보건소에서 잘 챙겨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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