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코로나19, 한국 등과 대화…중국 유능"
[앵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한국과 이탈리아 등을 거론하며 모두와 대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대응에 대해서도 "유능하다"고 평가하며 미국 역시 통제가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인도를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문제가 한국과 이탈리아 등으로 가고있다"며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다만 "이들 나라 모두 매우 열심히 대처하고 있다"며 "모두와 대화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제 코로나19 문제가 한국으로, 이탈리아로 가고 있습니다. 또 다른 곳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그들 모두와 대화했습니다. 그들 모두 매우 매우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정상간 통화가 있었다는 뜻으로 보이지만 추가 설명은 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서도 "유능하다"며 시진핑 주석을 추켜세웠습니다.
"그(시진핑 주석)은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헌신하고 있습니다. 매우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는 능력이 있고, 중국도 매우 유능합니다."
미국 역시 코로나19 상황을 통제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내 생각에 통제 상황으로 가고 있습니다. 나는 미국은 통제되고 있다고 우리 나라에 말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문제가 미중간 무역 협상의 성과를 가리고 있는 데다 미국 내로 확산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가도에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판단으로 해석됩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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