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19 울산 두 번째 확진자가 신천지 교인으로 밝혀진 가운데, 교회 측이 전체 교인 명단 제출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방역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는 만큼 울산시는 공권력 동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보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코로나19 울산 두 번째 확진자인 50대 여성이 신천지 교인으로 밝혀지자, 울산시가 어제(24일) 코로나19 대응 지침에 따라 이 여성에 대한 동선을 공개했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16일 신천지 울산교회 예배에 참석했고, 18일에는 무거동에 있는 신천지 울산교육센터에서 종일 머물렀습니다.
교육센터는 지난 21일 폐쇄된 신천지 울산교회와 450m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이 여성이 종일 교육센터에 머무르면서 다른 교인들과 강의를 듣고 식사도 한 것으로 알려져 추가 감염자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울산시는 확산을 막기 위해 "4,800여 명으로 추정되는 신천지 울산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