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나면서 화학물질이 바다로 흘러들어 해경이 긴급방제 작업에 나섰습니다.

평택해양경찰서는 어제 오후 3시쯤 충남 서산시 대산공단의 한 도로에서 화학물질을 녹이는 약인 용제를 싣고 달리던 컨테이너 차량이 전복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용제 9t이 유출됐고 배수로를 통해 바다로 흐르면서 길이 100m, 폭 100m의 기름띠를 형성했습니다.

평택해경과 해양환경공단 직원들이 긴급 방제에 나서 사고 발생 7시간 만에 1차 작업을 마쳤습니다.

평택 해경은 날이 밝는 대로 추가 피해 상황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사고 차량 운전사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지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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