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21일) 제주도에서도 처음으로 코로나19 양성 반응자가 나왔죠.
첫 군인 확진자이기도 한데요.
군부대에 비상이 걸리면서 정부는 내일부터 모든 장병의 휴가·외출·면회 등을 통제하기로 했습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 기자 】
제주도에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해군 소속 615 비행대대에서 복무 중인 22세 남성이었습니다.
군에서 나온 첫 확진자이기도 한 이 남성은 지난 13일부터 6일간 고향인 대구를 방문했고, 제주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부대 앞으로 이동해 편의점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휴가 복귀 후 발열과 기침 증세를 보이자 한라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았고,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이후 옮겨진 제주대학병원 음압병실에서 이뤄진 2차 검사에서도 양성이 나오면서 군인 가운데 첫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제주도는 역학조사관과 대응팀을 출동시켜 긴급 동선 파악에 나섰고, 보건당국은 해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