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절반 줄이기'…경찰, 교통안전 대책 추진
[앵커]
경찰이 최근 스쿨존 등 교통안전 대책을 강화하고 있는데요.
올해부터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를 목표로 내걸고 전방위적인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추진합니다.
어떤 내용인지 김경목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지난해 사회 주요 문제 중 하나였던 스쿨존 불법 주정차와 과속 등 안전 문제.
계속된 노력으로 민식이법 등이 통과되고, 옐로우카펫이나 안전경고장 같은 장치가 고안되면서 아이들 보행 안전이 한층 강화됐습니다.
국민 생명 지키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경찰이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 일환으로 보행자 교통안전 종합 대책을 추진합니다.
우선 스쿨존 등 불법 주정차 행위에 대해 단속을 강화하고 현재 추진 중인 안전속도 5030정책 시행 기한을 올해로 잡았습니다.
또 안전사고 다발지역에 교통경찰 집중배치는 물론 단속카메라 등 안전시설도 확충합니다.
계속된 안전 대책으로 지난해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은 11% 감소했지만 교통약자 사고 비율은 OECD 기준 2배 높고, 사망자 50%를 차지하는 65살 이상 고령자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부족합니다.
"실질적인 안전 대책뿐만 아니라 사람 중심 교통 문화 확산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업 강화를 통해 안전 캠페인과 지속적인 홍보로 경각심을 제고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또 암행단속이나 공익신고를 활성화하고 보호구역 과태료 증액 등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시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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