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부산·경남, 이른바 PK 연고의 미래통합당 중진 정갑윤· 유기준 의원이 불출마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PK 지역 의원들의 불출마 선언이 이어지면서 대구·경북 지역 다선 의원들에 대한 불출마 여론도 커지고 있습니다.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미래통합당 5선 정갑윤 의원과 4선 유기준 의원이 나란히 불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울산 중구에서만 5번 당선된 정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부의장을 역임했고,
7년 전 국정감사 때는 당시 윤석열 수원지검 여주지청장에게 "사람에게 충성하느냐"는 질문을 던져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정 의원은 "정치를 할 만큼 했다"며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불출마한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정갑윤 / 미래통합당 의원
- "동네 목욕탕 갔는데 제가 좋아하는 선배님이 어렵사리 말씀하시더라고요. 제가 오늘 있기까지 많은 성원을 해주신 분인데…."
부산 서구가 지역구인 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