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에 탑승해 있던 미국인 승객 380여 명 가운데 3백여 명이 전세기편으로 귀국했습니다.

이들은 어젯밤 크루즈선에서 내려 버스를 이용해 도쿄 하네다공항으로 이동한 뒤 미국 정부가 준비한 전세기 2대를 타고 캘리포니아 트래비스 공군기지와 텍사스 래클랜드 공군기지에 도착했습니다.

미국 당국은 귀국한 승객 가운데 14명이 탑승 전 미리 한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들 14명을 전세기 안에서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차단해 이송했으며, 앞으로 병원에 격리돼 치료받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나머지 승객들도 앞으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감독 아래 14일간 격리 생활을 하게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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