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악재될라' 코로나19 예방대책 총동원

연합뉴스TV 2020-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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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악재될라' 코로나19 예방대책 총동원

[앵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스포츠 경기장에도 관중이 급감하면서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이 때문에 관계자들도 경기장 내 예방 조치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는데요.

현장 연결해봅니다.

진수민 캐스터, 지금 나가 있는 곳은 어디인가요.

[캐스터]

네, 저는 지금 남자 프로 배구 경기가 펼쳐지고 있는 안산 상록수 체육관에 나와있습니다.

전체 관람석의 절반 정도가 채워진 상태인데요.

관람객들 상당수가 마스크를 착용한 채 개인위생에 각별히 신경 쓴 모습입니다.

그럼 먼저, 오늘 이곳 배구 경기장에 응원을 온 시민 모시고 인터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어떤 팀 응원하러 나오셨나요?

나오실 때 걱정이 많으셨을 것 같은데 직접 나와보시니까 어떠신가요?

이렇게 사람 많은 곳 나오실 때 개인위생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게 있을까요?

코로나19 파장에 프로배구는 경기장에 관중이 급감하는 사태를 직면했는데요.

경기장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팬들의 걱정을 덜기 위해 전력을 다 하고 있습니다.

체육관 출입문에는 열화상 감지 카메라와 비접촉 체온계가 설치됐고 방역 인력도 배치됐습니다.

고열 의심 환자를 파악하고, 만약의 경우에 대비한 격리 구역까지 마련됐는데요.

경기장 곳곳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바이러스 예방 수칙이 담긴 안내문을 부착하는 등 관중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팬 서비스를 강조했던 프로배구 구단도 선수와 팬이 접촉하는 이벤트를 최대한 자제하고, 치어리더 역시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한 채 팬들을 맞고 있습니다.

개막을 앞둔 프로축구 등 실외 경기도 코로나19에 대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많은 구단이 지자체와 함께 적극적인 방역을 실시하고 있는 만큼 코로나19에 대한 걱정 없이 경기를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안산 상록수 체육관에서 연합뉴스TV 진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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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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