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수혈 급감…영남권 '심각'

MBN News 2020-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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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신종 코로나 사태로 헌혈이 줄면서 전국적으로 혈액 수급상황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헌혈을 하겠다는 사람이 급격하게 줄고 있는데, 특히 영남지역은 혈액보유분이 하루치에 불과할 정도입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적십자사가 운행 중인 헌혈 버스입니다.

차량 2대에 설치된 8개의 채혈침대엔 고작 한 명뿐, 아무리 기다려도 찾는 사람이 없습니다.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대구의 중심인 동성로에 있는 헌혈의 집인데요, 안으로 한 번 들어가 봤습니다. 평소 학생들로 붐비던 대기실은 이처럼 텅 비었습니다."

하루 60여 명이 찾았지만, 지금은 발길이 뚝 끊어졌습니다.

▶ 인터뷰 : 대구시민
- "코로나19 때문에 헌혈하는 게 조금 걱정스럽기도 하고 사람들 많은 곳에서는 조금 꺼려지는 게…."

1년 전보다 3만 3천 건 넘게 감소했는데, 5일분 이상이어야 할 혈액 재고량은 2~3일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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