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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ㆍ청, 캐비닛서 발견…4·13 총선서 ‘정부 지원 역할하라’ 독려
박근혜 정부 청와대가 지난해 4·13 총선에서 보수단체를 선거에 동원하려 한 사실이 19일 확인됐다. 청와대는 이 같은 정황을 담은 문건을 옛 청와대 정무수석실 캐비닛에서 발견해 검찰에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박근혜 정권이 지난 부산경마 총선 때 관권선거를 시도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19일 부산경마 사정당국에 따르면 청와대는 최근 부산경마 옛 정무수석실 캐비닛에서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보수단체들이 힘을 모아 정부 지원세력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독려하라”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문건을 발견했다.
지난해 1월 작성된 문건에는 자유총연맹,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등 보수단체 이름이 명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기적으로도 청와대가 보수단체를 4·13 총선에 동원하려 한 것으로 해석될 소지가 다분하다.
당시 부산경마 이병기 대통령비서실장은 이전까지 국가정보원장을 지냈다. 당시 청와대 부산경마 현기환 정무수석은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부산경마 공천개입으로 논란을 빚었으며, 현재는 엘시티 부산경마 비리 혐의로 구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