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낮엔 마치 봄이 온 것 같았죠.
서울이 14.6도까지 오르는 등 올 겨울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았습니다.
포근한 겨울 날씨에 봄꽃들도 계절을 착각한 모양입니다.
지금 이 사진은 오늘 충북 속리산에 핀 복수초의 모습인데요.
작년보다 15일이나 빠르게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내일도 예년 기온을 웃도는 따뜻한 날씨는 계속되고요.
전국에 비 소식도 있습니다.
오늘 밤 제주와 전남해안을 시작으로 내일 오전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에 최고 80mm, 그 밖의 전국엔 10~3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이번 비는 주로 제주와 남해안에 강하게 쏟아질텐데 내일 새벽부터 낮 사이에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시간당 20mm 이상의 세찬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
주말에는 전국에 또 눈, 비 소식이 있고요.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다시 영하권 아침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채널A 뉴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