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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 서경화가 반전 복수극의 주인공이 됐다.
3월 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부산경마 내인생’ 50회 (극본 소현경/연출 김형석)에서는 민들레(서경화 분)의 복수극이 그려졌다.
앞서 민들레는 부친상으로 충격 속에서 휴가를 청했고, 노명희(나명희 분)는 “삼일장? 장지는 마련해뒀지?”라며 돈 2천만 원을 건네는 것으로 충격을 더했다. 이어 민들레가 돌아오자 노명희는 “장례만 끝내고 부산경마 올 줄 알았더니”라며 늦어진 복귀를 한탄하다가 민들레의 180도 달라진 모습에 경악했다.
또 민들레는 평소처럼 노명희 옆에 서지 앉고 앞에 앉으며 사직서를 냈고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이제 더 이상 여기 있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노명희는 “우리 집안이 얼마나 뒤숭숭한지 알면서 그만두면 어떻게 하냐. 연봉 올려 주겠다”며 붙잡으려 했지만 민들레는 “필요 없어. 노명희씨, 나 그 돈 필요 없어”라고 반말로 대거리 부산경마 했다.
노명희는 한 번 더 경악했고, 민들레는 “돈 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