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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여당, 신종 코로나 관련 당정 협의..."中유학생 선제조치" / YTN

YTN news 20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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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여당 당정협의 개최…"中 유학생 선제조치"
민주당, 국민 불안 잠재우기…"충분히 완치 가능"
보수 통합신당 준비위, 오늘 오후 회의 개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정치권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당정 협의를 열어 대응 상황 점검과 후속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새 학기 시작을 앞두고 입국하는 중국인 유학생에 대한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철희 기자!

중국인 유학생들에 대해서 어떤 선제적인 조치를 한다는 겁니까?

[기자]
혹시라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있을지도 모르니 대학에서 진행하는 사전방역이나 격리에 필요한 재정을 국가가 지원하겠다는 겁니다.

오늘 교육부 관계자들과 민주당 교육위 소속 의원들이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열어 신종 코로나 이런 내용 등을 담은 대책들을 논의했습니다.

다만, 대학의 강제적인 개강 연기에 대해서는 바이러스 전파 상황을 보면서 판단해야 할 것 같다면서 입장 표명을 유보했습니다.

또, 시·도 교육청에 250억 원 규모의 특별 교부금을 내려보내서 학교 현장의 사전 방역에 필요한 재정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지도부는 국민 불안 잠재우기에 나섰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바이러스 전파력은 강해도 안전 수칙만 지키면 감염되더라도 충분히 완치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정부가 높은 수준으로 대처하고 있는 만큼 국민이 일상 생활과 경제 활동을 평소대로 해도 된다면서 우리 경제에 어려움이 없도록 예비비 등을 투입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한국당은 정권을 향한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으면서 거듭 입국제한 조치 확대를 촉구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우한 폐렴으로 인해 국민 안전과 민생 위기 속에서도 문재인 정권은 쇼맨십 행정과 굴욕적인 중국 눈치 보기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초기에 안이하게 대응하다가 뒷북치는 정부의 무능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입국 제한 지역을 대폭 확대하는 획기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총선 관련 소식도 살펴보죠.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의원의 한국당과의 합당 추진 선언으로 보수통합에 속도가 붙는 모양새죠?

[기자]
오늘 오후 2시 반에 통합신당 준비위 회의가 열리는데 당...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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