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국내 신종코로나 현황·역학조사 결과 브리핑

연합뉴스TV 2020-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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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국내 신종코로나 현황·역학조사 결과 브리핑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확진환자는 총 24명입니다.

어제는 추가확진 환자가 없었습니다.

1057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되어 격리해제되었고 620명은 검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확진환자의 24명 중 2명은 격리 해제되었고 22명은 격리 입원 중에 있습니다.

확진자의 접촉자는 총 1424명으로 이 중에 1090명이 격리되어 있고 자가격리되어 있고 이 중 9명이 환자로 확진되었습니다.

현재까지 진행된 16번째, 17번째, 19번째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 경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6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362명이 확인되었으며 이 중 가족 2명이 확진되었고 나머지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중에 있습니다.

2월 5일 당시 병원에 체류 중이던 직원 46명, 입원환자 환자 보호자 간병인 등 134명에 대해서는 16번째 확진자와 접촉 여부에 관계없이 검사를 실시하였고 모두 음성으로 확인하였습니다.

확진자 접촉력이 있었던 직원들은 현재 자가격리 조치 중이며 증상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결과에 따라서 검사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17번째, 19번째 확진자는 싱가포르 보건당국과 공조하여 확인한 결과 두 환자 모두 싱가포르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되었던 한 민간 회사의 비즈니스 미팅과 연관되어 있다고 확인이 되었습니다.

이 중 참석자는 총 109명이었고 이 중 외국인 94명으로 모두 출국한 상태입니다.

이 중에 말레이시아 1명이 귀국 후에 확진된 바가 있습니다.

싱가포르 거주자 15명 중의 4명의 의심환자가 발생하였고 이 중 1명이 2월 6일 확진되었으며 미팅 당시에는 중국 후베이성 거주자들을 포함한 중국인의 참석자가 있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정확한 감염 경로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중국 춘절 휴가 연장조치가 2월 9일부터 종료되고 2월 10일부터는 귀향행렬이 예정되어 있어 중국 내의 지역 확산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향후 1~2주간은 우한시 외에 후베이성 외 다른 지역으로부터의 유입 가능성에 주목하며 방역조치를 집중할 계획입니다.

전날 이루어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임상TF의 발표를 통해 확인된 바와 같이 우리나라는 발생 초기에 비교적 경증 환자가 발견되는 양상이었고 전체적인 치명률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특히 중국 내에서도 후베이성은 3.1%, 후베이성 이외 지역은 0.16%로 치명률이 확연히 차이가 나는 그런 상황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초기 방역 단계에서 경증인 환자들을 신속하게 조치하고 아직까지는 인공호흡기를 사용할 만큼 중증까지 진행된 환자는 없었으며 다만 전파속도는 과거 메르스에 비해 빠른 편이라고 중앙임상TF가 언급한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어제부터 시작된 민간의료기관 검사 확대를 통해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게 진단하고 접촉자 노출을 최소화함으로써 향후 지역사회 확산 억제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습니다.

검사기관의 확대로 우선 환자 신고건수가 전일 대비 2~3배 증가했으며 추가확진 환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일선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시행하는 초기이므로 결과를 받아보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으며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에는 외출을 삼가고 타인과의 접촉은 자제하며 집안에서 휴식을 취하며 대기할 것을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일부 학교나 회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시행을 권유하고 출석 등을 위해서는 검사 결과 음성임을 입증하는 증명서 제출을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조치들은 자제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단지 학교 출석이나 회사 출근이 행정적인 승인을 위해 접촉력이나 증상도 없는 사람에게 불필요한 검사 및 증명서를 요구하는 것은 불필요하므로 검사가 꼭 필요한 환자들이 제때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돼서 현장에서 활용할 수 활용할 수 있는 표준소독지침도 배포를 하였습니다.

기존에는 메르스에 있는 소독지침을 활용을 했으나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내용들을 보강해서 업데이트된 지침을 배포하였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대기 중에 노출되면 수 시간 내에 사멸하며 바이러스에 노출된 표면을 깨끗이 소독하면 사실상 감염의 가능성은 없습니다.

이에 따라 확진환자 노출 장소는 통상 소독을 실시한 후 다음 날까지 사용을 금지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는 소독이 제대로 이루어지면 바이러스는 사실상 소독 당일 사멸하게 되나 소독제로 사용했던 약품의 위해 가능성 또는 잔류 약재의 냄새 등을 고려하여 하루 정도를 지난 후에 다시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한 이유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민들의 관심과 협조 속에 현재까지 감염병 확산을 최대한 억제하고 있으며 기본적인 감염병 예방 수축 준수를 재차 당부드립니다.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발연 여부를 스스로 면밀히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의료기관에서 감염이 발생할 경우에는 유행이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각 의료기관이 실시하고 있는 면회객 제한 등의 감염관리 조치에도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중국을 방문한 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발생한 경우는 선별진료소가 있는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 지역 콜센터 등을 통해서 상담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이상입니다.

[기자]

이투데이 김지현입니다.

23번 환자의 접촉자 23명이 추가됐는데 지금 어제 자료를 보면 2월 3일부터 증상이 발생했다고 나와 있는데요.

지금 23명이 증상이 발생하기 전 접촉자인가요. 아니면 증상 발생한 후에 접촉자인지 궁금하고요.

두 번째로 2월 2일에 백화점이라든가 호텔이라든가 광범위하게 방문을 했는데 여기에서 접촉자는 지금 확인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 좀 설명 부탁드립니다.

[곽진 / 환자관리 팀장]

23번째 환자분의 접촉자는 2월 2일부터의 동선에서 확인되신 접촉자분들이고 롯데백화점 그리고 이마트를 포함한 접촉자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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