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국 한인회, 서울시 지원 호소..."마스크·손세정제 시급" / YTN

YTN news 202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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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교민 모임인 중국한국인회 임원들이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 구호품 긴급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박원후 중국한국인회 총연합회장 등 10명은 서울시청에서 박 시장을 만나 중국 정부가 오는 20일까지를 2차 잠복기로 잡고 있다며, 그 전에 구호품이 도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시장은 마스크 매점매석 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 의료용품을 전달할 방법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중국한인회와 박 시장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박원우 / 중국한국인회 총연합회장 : 마스크가 없어서 초기에는 지역 한국인회에서 면 티셔츠를 오려서 봉제해서 나눠주는 형편에 놓여 있었고요. 50도짜리 중국 백주를 손 세정제 대신 쓰는 이런 경우까지 발생할 정도로 중국 내 한국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 중국인들이 많이 쓰는 말 중에 '설중송탄', 눈 속에 연료를 보낸다는 겁니다. 그만큼 어려울 때 신세를 지거나 은혜를 입으면 그것을 반드시 갚는다고 하는 중국인들의 오래된 전통과 인식이 있기 때문에 이런 기회에 우리가 열심히 노력해서 중국인과 중국 정부의 마음을 사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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