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서 신종코로나 세 번째 확진자…해외서 감염
독일 신종코로나 환자 13명…여성 1명 추가 확진
이탈리아, 우한서 철수한 감염의심 환자 발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미온적 대응 논란을 자초한 세계보건기구 WHO가 백신을 신속히 개발하기 위한 포럼을 오는 11일에 열기로 했습니다.
영국, 독일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고 비상등이 켜진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대책본부를 설치했습니다.
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영국에서 세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기존 환자 2명은 중국인이었지만 이번엔 영국인이고, 중국이 아닌 아시아 국가를 방문해 바이러스에 노출됐습니다.
[크리스토퍼 휘트니 / 영국 의료 최고 책임자 :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점은 기존 환자들과는 무관하고 영국 밖 해외에서 감염이 이뤄졌다는 것입니다.]
독일에서는 바이에른주의 여성 한 명이 확진돼 확진자가 1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 여성의 남편은 이미 감염돼 치료를 받고 있고 남편이 다니는 자동차 장비업체 회사에선 직원과 가족 등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탈리아에선 중국 우한에서 철수한 한 이탈리아인이 감염 의심 징후를 보여 추가 검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이탈리아에선 앞서 지난달 말 로마에 체류하던 60대 중국인 부부 관광객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추가 확진자가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 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오는 11~12일 글로벌 연구·혁신 포럼을 소집한다고 밝혔습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 연구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치료법과 백신을 발견하기 위한 국제 공조를 위해 글로벌 연구·혁신 포럼을 소집합니다.]
게브레예수스 총장은 "가장 주요한 도전은 연구 자금을 조성하는 것"이라면서 포럼에는 중국 포함 전 세계 과학자들이 직접 또는 영상 통화를 통해 참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비상등이 켜진 2020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어제 대책본부를 설치했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세계보건기구의 긴급 사태 선언 이후 대회 조직위원회와 국제올림픽 위원회 간 개최 여부를 둘러싼 협의나 검토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YTN 이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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