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불안을 키웠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허위정보 유포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마스크 판매 사기 사건에 대해서도 수사팀을 더 늘려 집중 수사에 나섰습니다.
안윤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28일, 경남 창원에 신종 코로나 감염 우려자가 발생했다는 내용의 허위 보고서가 SNS를 타고 급속히 확산했습니다.
빗발치는 문의 전화로 담당 보건소의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주민들은 극심한 혼란을 겼었습니다.
한 고등학생이 학교에서 쓰러져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충격적인 뉴스도 지역사회를 공포로 몰아넣었습니다.
요양병원이 의심 환자를 방치하고 신고를 막고 있다, 남편이 일하는 공사장에 증상자 3명이 있어서 쉬고 있다….
모두 허위·조작정보입니다.
추적에 나선 경찰이 허위정보 6건의 최초 생산자와 유포자 7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 사태 이후 허위사실 유포자가 검거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외에도 경찰은 실제 확진자와 접촉자 등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보건소 직원 2명과 도청 공무원 1명도 검거해 경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허위정보 유포자와 개인정보 유출자가 잡히지 않은 사건은 여전히 20건이 남아 있습니다.
최근 마스크 품귀 현상이 나타나면서 판매 사기범과 매점·매석 행위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 합동단속으로 적발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일벌백계 원칙 하에 엄정히 처벌해 주시고….]
경찰은 마스크 사기 전담수사 관서를 늘리고, 피해 금액이 많거나, 상습 범죄로 보이는 96건을 전담수사팀에 맡겨 집중 수사를 펼치고 있습니다.
YTN 안윤학[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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