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대이동 …K리그 더 뜨거워진다

연합뉴스TV 202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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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대이동 …K리그 더 뜨거워진다

[앵커]

올 겨울 프로축구 K리그에서는 유난히 스타 선수들의 이동이 많았습니다.

순위 싸움에 스토리까지 더해지면서 새 시즌 K리그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2013년 대구FC에서 K리그에 데뷔한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

대구에서만 7시즌을 보낸 뒤 FA자격을 얻은 조현우는 새 둥지로 울산 현대를 택했습니다.

눈부신 선방쇼로 '대구의 데 헤아'로 불렸던 조현우는 이제 울산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섭니다.

"올 시즌 한번도 지고 싶지 않고요. 그리고 그렇게 할 수 있을 거 같고 울산 현대가. 저는 우승 밖에 생각을 안 하고 있기 때문에."

지난 시즌 울산 현대에서 K리그1 MVP에 올랐던 김보경은 3년 만에 전북 현대로 복귀했습니다.

김보경은 K리그와 정상을 노리는 전북에서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할 전망입니다.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그 안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좋은 팀이 될 수 있고 강한 팀이 될 수 있는…"

K리그 외국인 선수의 살아있는 전설 데얀은 대구에서 새출발 합니다.

인천과 서울, 수원을 거치며 189골을 기록중인 데얀은 대구에서 개인 통산 200골에 도전합니다.

올 겨울에는 1, 2부리그 간 선수 이동도 활발했습니다.

K리그 간판 테크니션 윤빛가람은 제주에서 울산으로 이적했고, 2016년 MVP와 득점왕에 올랐던 정조국은 강원을 떠나 제주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김학범호 공격수 조규성은 FC안양에서 전북으로 옮겼습니다.

여기에 한국 축구를 대표했던 '쌍용' 기성용과 이청용도 K리그 복귀를 타진중입니다.

두 선수가 복귀한다면 올 시즌 K리그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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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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