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한파의 고비는 넘겼습니다.

이틀간 코끝이 찡해질 정도로 강한 추위였는데요.

올겨울 서울에서 영하 10도를 밑돌았던건 오늘을 포함해 단 나흘에 불과했습니다.

그만큼 포근했던 겨울이었는데요.

남은 겨울, 이번 같은 강력한 한파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금요일인 내일 아침은 서울이 영하 7도로 오늘보다는 추위의 강도가 약해지겠고, 낮부터는 차츰 더 누그러들겠습니다.

주말부터는 예년 기온을 웃돌며 한파가 풀리겠고요.

다음 주에는 보시는 것처럼 기온이 크게 올라 3월 중순에 해당하는 온화한 겨울 날씨가 예상됩니다.

기온 변화가 이렇게 10도 가까이 큰 폭으로 나는만큼 지속적인 면역력 관리가 필요하겠습니다.

내일은 중부 곳곳에 또 한차례 눈 소식이 있습니다.

밤부터 경기 남부와 영서 남부, 충청에 1cm의 눈이 내려 쌓이겠고요.

모레 새벽엔 모두 그치겠습니다.

다행히 추위가 풀리며 내린 눈이 얼어붙진 않겠습니다.

채널A 뉴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