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박광렬 앵커
■ 출연 : 백순영 가톨릭의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진 환자가 1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중국 내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하루 사이에 또 급증했습니다.
정부가 오늘 자정을 기해 중국 후베이성을 14일 이내에 방문했던 모든 외국인 입국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는데요. 특단의 조치가 될 수 있을지 자세한 내용 전문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백순영 가톨릭의대 교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백순영]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국내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환자가 두 자릿수로 늘어난 상황이고요. 아까 저희가 베이징 특파원을 연결했는데 중국에서 사망자 수 급증하고 있고 이미 사스 때 사망자를 넘어선 이런 상황이에요.
[백순영]
전파력이 굉장히 빨라서 그건 어쩔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것은 중국의 초기 대응이 잘못됐던 부분도 있지만 결국은 중국은 거의 후베이성 같은 경우는 지역사회 감염이 만연해 있어서 그 숫자를 넘어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인 것 같고요. 또한 병원시설이 현재 아주 만원이 돼버린 상황이니까 의료인력도 부족하고 모든 면에서 진단이 되는 건 많은 사람들이 더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 보니까 정부도 보다 대책 강화에 나섰습니다. 오늘 자정부터는 이제 후베이성을 2주 이내, 14일 이내에 방문했던 외국인이죠. 방문했던 외국인의 입국이 금지되고 제주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 그동안 중국인 무비자 입국제도를 도입했었는데 이것도 중단이 됩니다. 이것만으로 충분하다는 의견도 있고 좀 부족하다는 의견도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백순영]
지금으로 봐서는 정부가 고심 끝에 내놓은 방법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 과연 실효성이 있을까 하는 문제를 생각해 보면 우리가 중국인이라고 못 쓰고 외국인이라고 했던 것은 여러 가지 외교문제 때문에 그랬을 것 같은데. 외국인이라 하면 결국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여권 발급밖에 없지 않습니까? 그 이외에 예를 들어서 중국에 있던 다른 국적의 외국인이라든지 이런 사람들의 허점이 많이 있기 때문에 그 사람들이 후베이성을 경유했다고 해서 우리가 확인할 방법은 분명히 없을 겁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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