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3명 추가 확진…15명으로 늘어
[앵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3명 더 발생했습니다.
이 중 1명은 전세기로 1차 귀국한 우한 교민입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는 모두 15명.
3명이 더 늘었습니다.
이 중 13번째 환자는 정부 전세기를 통해 우한에서 1차 귀국한 28살 남성으로, 교민입니다.
귀국한 우한 교민 가운데 의심증상자 25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무증상으로 임시생활 시설로 격리돼 있던 교민 1명이 전체 검사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지금 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마흔살 중국인 여성인 14번째 확진 환자는 2차 감염자인 12번째 환자의 부인으로, 3차 감염이 추정돼 역학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12번째 환자와 14번째 환자가 부부신데요. 동선은 다 파악이 됐고 동선별로 접촉자를 파악하는 게 계속 진행 중에 있어서 시간이 좀 소요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또, 15번째 환자는 지난달 20일 중국 우한에서 입국해 능동감시 중이던 43살 한국인 남성으로, 경미한 감기 증상을 호소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1번에서 12번까지 확진 환자의 접촉자는 지금까지 683명에 이르는 상황.
현재 의심증상자 87명과 2차로 입국한 교민에 대해서도 전수 진단 검사가 진행되고 있어, 확진자는 더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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