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다녀가면서 식당과 영화관은 물론 교회와 면세점까지 임시로 문을 닫았습니다.
확진자가 늘어나고 파장이 지역 사회로 퍼지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보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교회 정문 앞으로 진입을 차단하는 쇠사슬이 둘려 있습니다.
지난달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6번째 확진자가 예배를 드리고 식사까지 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 혜화동의 한 교회입니다.
▶ 스탠딩 : 김보미 / 기자
- "확진자가 다녀간 교회입니다. 신도들이 많이 찾는 일요일이지만 이렇게 예배가 취소됐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고 문은 폐쇄됐습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인근 주민들 사이에선 불안감이 커졌습니다.
▶ 인터뷰 : 인근 주민
- "확진자가 여기 다녔다니까 남의 일이 아니구나 하고 깜짝 놀랐죠. 멀리 있는 게 아니라 바로 옆에서 감염자가 활동했다니까…."
이에 교회 측은 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