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판정' 교민 14명, 임시 생활 시설 추가 입소 / YTN

YTN news 2020-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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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에 입소한 교민 모두 173명으로 늘어
임시 생활 시설에 적응하며 차분하게 보내
하루에 2번, 아침과 저녁 체온 측정해 기록


의심 증세로 병원에 격리됐다가 음성 판정을 받은 교민 14명이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의 임시 생활 시설에 추가 입소했습니다.

입소 사흘째인 오늘, 임시 생활 시설이 마련된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은 평온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성우 기자!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 가운데 14명이 오늘 임시 생활 시설에 추가로 입소했죠?

[기자]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 가운데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의심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음성 판정을 받은 교민 14명이 오늘 아침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에 있는 임시 생활 시설로 들어갔습니다.

충청남도 등에 따르면 오늘 아침 교민 8명이 충남 아산 경찰 인재개발원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우한에서 귀국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음성 판정을 받은 교민들입니다.

또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도 오전 8시쯤 교민 6명이 추가로 입소했습니다.

이에 충북 진천은 입소 교민이 173명으로 늘었습니다.

당초 교민 1명이 진천으로 입소할 예정이었지만, 아산에 가족이 있어 아산으로 가기를 희망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에 마련된 임시 생활 시설에 교민 전원이 입소했습니다.


교민들이 임시 생활 시설로 들어간 지 사흘째인데 그곳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충남 아산에 입소한 교민 가운데 한 명이 감염이 확인돼 국립 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 점을 제외하고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은 평온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교민들은 방에 머물며 TV를 시청하는 등 차분하게 임시 생활 시설에 적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방 안에 샤워실 등이 따로 마련돼 방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습니다.

또 교민들은 문 앞까지 배달된 도시락으로 식사를 하고 있으며, 폐기물은 밀봉해 문 앞에 놔두면 폐기물 처리반이 수거 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루에 두 번, 아침과 저녁에 체온을 체크한 뒤 기록하고 있습니다.

임시 생활 시설 안에는 국립중앙의료원 의료진과 등이 상주해 이들의 건강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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