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326명 입소…1차 귀국 교민 포함해 두 곳에 693명 수용
교민 1명 인후통 증상 나타내 격리…’음성’ 판정
경찰인재개발원 출입구 자동 소독장치 수 시간 고장
오늘 중국 우한에서 2차로 귀국한 교민들이 임시 생활 시설인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입소했습니다.
어제 충북 진천 공무원인재개발원 수용 인원을 합해 7백 명가량이 격리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이문석 기자!
2차 귀국한 우한 교민들 버스가 별 탈 없이 시설 안으로 들어갔습니까?
[기자]
네, 오전 11시 20분쯤부터 교민들을 태운 버스들이 이곳에 도착했습니다.
교민 3백여 명이 30여 대 버스에 나눠 탑승해서 마지막 버스가 들어오기까지 40분 정도가 걸렸습니다.
버스는 정문에서 한 차례 소독을 마치고 임시 생활 시설로 향했습니다.
어제는 이곳을 포함해 도로에 경찰이 상당히 많이 배치돼 있었는데요.
오늘은 경찰 숫자도 크게 줄었고 분위기도 훨씬 차분해졌습니다.
어제와 달리 마을 입구에 나온 주민들도 많지 않았습니다.
오늘 새로 입소한 교민은 326명 명입니다.
어제 입소자와, 추가 검사를 받은 11명 등을 합치면 충남 아산과 진천에 693명이 수용됐습니다.
어린이를 빼고 1인 1실로 격리 생활하면서 아침, 저녁으로 직접 체온을 재 증상과 함께 제출해야 합니다.
밤사이 이곳에 있던 교민 1명이 인후통 증상으로 격리 병상으로 옮겨졌는데, 검사 결과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교민들이 격리 생활을 하는 것은 혹시 모를 감염을 사전에 막기 위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새벽에 경찰인재개발원 정문에 설치한 소독 시설이 고장으로 작동하지 않았다면서요?
왜 그런 일이 생겼습니까?
[기자]
네, 정문 출입구에는 차가 오갈 때 자동으로 소독약이 분무 되는 장치가 설치돼 있습니다.
바닥과 양 옆에서 소독약이 뿜어져 나오는데요.
그 소독장치가 새벽에 수 시간 동안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현장 방역 관계자는 기온이 갑자기 영하로 떨어지면서 분무 장치가 고장 났다고 말했습니다.
방역 관계자 말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방역 관계자 : (기자: 차량 소독은 여기가 다예요?) 네. (기자: 언제부터 안 됐어요?) 새벽에 안 된 것 같은데….]
분무 장치를 녹이는 궁여지책으로 오전 9시쯤부터 장치는 다시 작동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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