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우한 전세기 투입‥"최대한 다 데려오겠다" / YTN

YTN news 202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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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에 고립된 우리 국민을 데려오기 위해 두 번째 전세기가 하루 만에 투입됐습니다.

이번이 귀국 희망자들을 데리고 올 마지막 전세기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전날 밤, 우한에서 우리 국민을 싣고 온 대한항공 전세기가 13시간여 만에 다시 우한으로 출발했습니다.

전날과 비슷한 시간에, 이번에는 김포공항에서 이륙했습니다.

2차 정부합동신속대응팀은 우한에 남아있는 귀국 희망자 350여 명을 대부분 철수시켜야 하는 임무를 갖고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이번엔 우한시 외곽에서 온 교민들이 많이 포함돼, 시간 안에 우한 톈허공항에 도착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이상진 /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 : 이번 2차 임시항공편 투입을 통해서 우한에 남아계신 우리 교민과 유학생 거의 대부분을 한국으로 귀국할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동일한 비행기를 사용해 방역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 대해서 정부는 3시간에 걸쳐 소독과 환기를 했다며 안심시켰습니다.

1차 전세기 때 중국 측 검역기준을 통과한 유증상자를 1등석에 태우고, 무증상자는 이코노미석에 태우는 방식으로 분리를 했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방법을 쓸 것으로 보입니다.

[윤태호 /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 중국 측의 검역기준은 우리가 최대한 존중을 한다, 하지만 검역기준을 통과해서 발생하는 유증상자들은 일단 저희 기준에 따라서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방안들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거기에 따라서 데려온다]

또, 유증상자는 의료용 마스크뿐만 아니라 장갑, 앞치마를 착용하도록 했습니다.

정부는 중국 검역을 통과하지 못해 현지에 남게 되거나, 생각을 바꿔 귀국을 원하는 사람을 위한 추가 항공편에 대해서는 시간을 두고 검토하겠다고 밝혀, 사실상 이번이 마지막 전세기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YTN 장아영[[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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