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민주당. 박근혜 정부 무능 맹비난
한국당 "文 정부·민주당도 바뀐 게 없어"
"中, 첫날 전세기 한 대 허용…외교력 초라해"
한국당을 비롯한 보수 야당은 정부의 부실 대응이 결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피해를 키웠다며 연일 비판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도 야당 대표 시절엔 박근혜 정부의 무능한 대처를 비판하더니 5년 동안 뭐가 달라졌느냐며 따졌습니다.
이승배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지난 2015년) : 정부의 불통, 무능, 무책임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태롭게 했으며 민생경제를 추락시켰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진심 어린 사과가 필요합니다.]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야당 대표였던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가 초반부터 대응에 실패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당 지도부에서는 청와대가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지 못한 탓도 크다고 몰아붙였습니다.
[강기정 /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지난 2015년) : 국민들은 이 더위에 마스크를 쓰고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학교도 휴교하고 있고 아파도 병원 찾기가 두려운 일상생활에 파괴가 일어나고 있는데 여전히 대통령은 먼 산 보기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메르스 사태 때 이렇게 맹비난하던 정부와 민주당이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때는 도대체 뭐를 하고 있느냐고 몰아붙였습니다.
세계 보건기구가 국제적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내에서도 2차 감염자가 나오는데 방역 대응은 5년 전과 바뀐 게 없다는 겁니다.
[심재철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그렇게 당시 박근혜 정부를 맹비난하더니 도대체 5년이 지났는데 바뀐 게 하나도 없습니다. 이번에도 정부는 우왕좌왕, 방역망은 뻥 뚫렸습니다.]
정부의 외교력에 대한 비판도 나왔습니다.
교민과 유학생을 철수시키기 위해 첫날 전세기를 두 대 띄운다고 공언했는데 중국이 한 대만 허용한 것을 두고 우리 정부가 정말 초라한 꼴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국가적인 비상상황이니만큼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데 한국당은 초당적으로 돕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총선에 대한 대비책도 나왔습니다.
모든 예비 후보에게 악수 대신에 손으로 하트를 만들어 인사하는 것을 권유하기로 했습니다.
새로운보수당도 무증상 감염과 잠복기 감염도 있을 수 있는데도 현재 질병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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